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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이란?
Date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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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을 표시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것은 서양음악의 장음계를 기준으로 하여 ‘도(度)’를 단위로 표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서는 음계에서 똑같은 단계 위에 있는 2음의 음정을 1도 혹은 같은 도라고 하며, 인접한 다른 단계에 있는 2음의 음정을 2도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거리가 1단계, 즉 2도씩 넓어짐에 따라서 차례로 3도 ·4도라 하며, 8도는 옥타브라고도 한다. 8도는 질적으로는 1도와 똑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9도 이상의 음정은 겹음정이라고 하며 겹음정 그대로 표시할 필요가 있을 경우 이외는 8도를 1도로 생각함으로써, 8도 이내의 음정(홑음정)으로 환원된다(예컨대 9도는 2도, 10도는 3도로).

장음계에 인접하는 각 단계 사이의 음정, 즉 2도는 모두 똑같지는 않으며, 장음계 속의 제3음―제4음(미―파), 제7음―제8음(시―도)의 음정은 다른 음정의 반밖에 안 된다. 이 음정을 반음, 그 밖의 음정을 온음이라 하며(반음+반음=온음), 이들 자체가 음정을 가리키는 단위로서도 사용된다. 도를 쓰는 표시법에서는 온음을 장2도, 반음을 단2도라고 하며 같은 2도라도 실제로는 다른 음정임을 명백히 한다.

2도에 한하지 않고 어떤 음정에 반음의 단계가 포함되든가, 음이 포함되는 경우는 그것이 몇 개인가를 표시하기 위해 장 ·단 ·완전 ·증 ·감 등의 말을 머리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1옥타브의 장음계 속에 고유한 것으로서 존재하는 음정을 온음계음정이라고 하며 이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완전음정일 수 있는 것은 1도 ·4도 ·5도 ·8도뿐이며 완전음정은 뒤에 말하게 될 음정비례를 가진다. 그 때문에 동시에 울렸을 때 2음은 잘 어울려서 울리므로 이 4종의 음정을 완전어울림음정이라고 한다.

또 장음정 ·단음정일 수 있는 것은 2도 ·3도 ·6도 ·7도로 이때 장음정(예컨대 장3도)은 단음정(예컨대 단3도)보다 반음 넓고 이들 장음정 ·단음정 중에서 3도 ·6도는 제법 잘 어울리기 때문에 불완전어울림음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증4도는 완전 4도보다 반음 높고, 감5도는 완전5도보다 반음 좁은데 이 증 ·감음정 및 장 ·단2도, 장 ·단7도는 동시에 울렸을 때 2개의 음이 부딪쳐서 융합되지 않기 때문에 안어울림음정이라고 한다.

온음계음정은 그것을 이루고 있는 2음의 한쪽, 혹은 양쪽을 반음 높게 혹은 낮게 함으로써 성질이 변하게 되므로, 그와 같이 조작해서 만들어진 음정에서 온음계에 있는 증4도 ·감5도 이외의 증 ·감 ·중증(重增) ·중감(重減)음정은 반음계음정이라고 한다.

중증음정은 증음정보다 반음 더 넓고, 중감음정은 감음정보다 반음 더 좁다. 완전음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장음정을 반음 넓힌 경우도 중음정이 되고 단음정을 반음 좁히면 감음정이 된다.
그러나 감1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 음정은 동시에 울리게 될 관계에 있을 때 화성음정, 계시적(繼時的)인 관계에 있을 때는 가락음정이라고 한다. 음정을 이루는 2음 중에서 아래 음을 1옥타브 위로 올리거나, 또는 위 음을 1옥타브 아래로 자리를 바꾸는 것을 음정의 자리바꿈이라고 한다.

음정을 자리바꿈하면 성질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나 도는 항상 변한다. 음정은 2음의 진동수의 비례이며, 물리적으로 엄밀한 표시를 필요로 할 때는 음정비(音程比), 혹은 음정비에서 산출한 음정치(音程値)로 나타내게 된다.

음정비는 보통 적은 쪽의 진동수를 분모로 한 분수로 표시되며, 완전8도는 2/1 즉 2, 순정률(純正律)에서의 완전4도는 4/3, 완전5도는 3/2이다. 음정값은 로그값이나 밀리옥타브값 등 몇 가지 있으나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이 J.A.엘리스에 의한 센트값으로, 완전8도를 1,200센트, 평균율에 있어서의 반음을 100센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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